![[사진=게티 이미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4/36867_26860_528.jpg)
도널드 트럼프의 순자산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의 모회사 주식이 시장에 나온 이래 계속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의 주가는 시작 당일 이전부터 이미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현재 최고 가격인 79.38달러에서 50% 떨어졌다.
전 대통령은 회사의 거의 60%에 해당하는 약 7900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와의 역합병을 통해 DJT라는 심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가파른 하락을 시작한 4월 1일 이후 그의 주식 가치에서 무려 20억 달러가 사라졌다.
법적 비용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6개월 간의 보호 기간이 끝날 때쯤 트럼프가 주식을 팔아 얻을 수 있는 가치는 그다지 남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가 비연속적인 임기로 백악관에 복귀하려는 노력의 중요한 시기에 잠시 기회가 왔던 것처럼 보였다. 그는 먼저 4억 6400만 달러에 달하는 민사 사기 소송에서 법정에서 정해진 금액을 크게 줄여줘 1억 7500만 달러를 긴급하게 모았다.
이어 그의 정치적 지지자들이 주식을 서둘러 매입하며 그의 명분에 재정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하루아침에 자산이 30억 달러나 늘어났다.
트럼프 미디어가 공개된 직후 시장 가치는 레딧(Reddit)과 같은 이미 시장에 안착한 소셜미디어 회사의 시가총액도 넘어섰지만, 트루스 소셜 모회사의 기본적인 사업 성과와 투자자들이 부여한 평가 간의 큰 차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메임 주식이나 알트 코인과 비교되는 상황을 불러왔다.
하지만 이러한 행운이 오래가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플랫폼의 이용자 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공화당 의원들조차도 트럼프 미디어에 자금을 투자하려 하지 않는 것 같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월드 인수(Digital World Acquisition Corp.) 주식을 사들인 하원 의원은 두 명뿐이며, 이중 한 명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은 이미 주식을 처분한 상태다.
'이건 그냥 사기야. 지금까지 그가 관여해온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지.' 메디어 그룹 IAC의 회장인 베리 딜러가 CNBC에 말했다.
트럼프는 선거 과정을 불법적으로 방해한 혐의 등 4개의 형사 사건을 비롯해 여러 법정 공방에 휘말려 있다. 트럼프의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정치 행동 위원회는 2월 법률 비용으로 거의 56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이 그가 특별판 성경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골드 컬러의 신발을 홍보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바카라 드래곤 보너스코리아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 CHRISTIAAN HETZNER & 조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