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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위 해운사 머스크 "홍해 항로 항해 중단"

자사 상선이 후티반군에 습격당하자 머스크가 결단을 내렸다. 선박들은 이제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야 한다.

  • 슬롯사이트 지니입력 2024.01.03 12:09
  • 최종수정 2024.01.03 12:11
  • 기자명육지훈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가 2일(현지 시간) 홍해 항로 항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웹사이트 공지에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홍해/아덴만을 통한 모든 통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정은 머스크 소유의 선박 머스크 항저우호가 홍해에서 후티 반군에 공격당한 뒤 내려졌다.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31일 후티 반군이 컨테이너선 '머스크 항저우' 선박을 습격했다. 미군의 반격으로 후티 반군은 10명의 사상자를 내고 후퇴했다. 머스크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새로이 판단하는 동안 해당 지역의 모든 화물 이동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함대 연합이 홍해에 진입하면서 상선 항해를 결정한 바 있다. 해상 안보 위험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었다고 판단해서이다. 세계 10대 해운사 중 9곳이 홍해 운송 중단 방침을 밝혔던 상황에서 머스크가 선제적으로 재개를 노렸었다. 하지만 상선이 공격받으면서 항로 재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머스크는 향후 아프리카 남쪽으로 우회하는 항로로이동할 예정이다.

/ 슬롯사이트 지니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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