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2/32678_23849_432.jpg)
일론 머스크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격려가 필요하다면 창업하지 말로"고 경종을 울렸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21일(현지 시간) ARK 인베스트먼트 CEO인 캐시 우드(Cathie Wood)와 '창업'을 주제로 스페이스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창업을 하려는 데 격려가 필요하다면 그냥 하지 말라"며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격려가 필요할 정도면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주제인 창업은 머스크가 여러 창업자들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기에 선정됐다. 그는 한 개도 성공하기 힘든 여러 미래 아이템들을 현실화했다. 그는 잘 알려진 테슬라와 스페이스X 외에도 하이퍼 이동 사업체인 보링 컴퍼니와 신경기술 벤처인 뉴럴링크 등을 소유·운영 중이다.
머스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여러 인물들은 이구동성으로 그가 실패를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고 입을 모은다. 벤처 투자가인 마크 안드레센(Marc Andreessen)은 "창업가의 특성을 가졌더라도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불안, 실패의 위험을 이겨내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머스크를 두고 "다른 말로는 설명할 수 있는 정말 독특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2008년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연이어 로켓 발사에 실패했을 때에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인터뷰에서 "낙관주의? 비관주의? 그건 F**k다"며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시기에 나는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부탁하는 캐시 우드에게 "유용해지도록 노력하라"며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그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주면 된다"며 "그게 다다"고 말했다.
/ 바카라 보너스 기준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