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주식 거래 앱인 로빈후드는 분기별 수익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거래 계획을 밝힌 지 한 달 만인 목요일 이른 시간에 유럽연합(EU)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로빈후드는 EU 진출의 일환으로 현재 미국 고객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11개의 암호화폐를 포함해 26개의 암호화폐를 상장할 예정이다. 특히 로빈후드가 규제 압력에 직면해 지난 6월 미국 플랫폼에서 상장 폐지한 솔라나, 폴리곤,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토큰인 SOL, MATIC, ADA가 EU 상장에 포함될 예정이다.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책임자인 요한 커브랫은 "EU는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암호화 자산 규제 정책을 개발했으며 이것이 바로 로빈후드 크립토의 해외 확장 계획을 위해 이 지역을 선택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로빈후드의 유럽 진출은 지난 1월 웹3 지갑을 공식 출시한 이후 상장기업이 발표한 가장 큰 암호화폐 관련 발표 중 하나이다.

SOL, MATIC, ADA과 SEC가 미등록 증권으로 지정한 다른 토큰인 SAND, MANA, ATOM을 EU에 재상장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4월 포괄적인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시킨 유럽의 규제 체제에 대해 로빈후드가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바카라 노하우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글 BEN WEISS &조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