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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바카라기업 5곳 중 2곳이 '잠재적 부실기업'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 여파, 경기 침체 등 삼중고가 겹치면서 중소사설 바카라사들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기사입력 2023.11.28 17:54
  • 최종수정 2023.11.29 09:37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사설 바카라기업 5곳 중 2곳이 대출이자를 감당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와 더불어 원자재가격 인상, 사설 바카라경기 침체가 한번에 불어닥치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보릿고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8일 대한사설 바카라정책연구원의 '사설 바카라 외감기업(외부감사법인)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설 바카라사(외감기업 기준) 중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회사는 929곳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비용)으로 나눠 산출한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은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많아 정상적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 상태로 판단한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기업을 '취약기업'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수치는 4년 전인 2018년(32.3%)보다 9%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의 이자보상배율 1 미만 비중(36.4%)과 비교해도 높다.
이는 사설 바카라업계 전체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만큼 사설 바카라산업의 취약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해 국내 사설 바카라업계의 이자보상배율은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4.1배로 이 역시 전체 산업 평균(5.1배)보다 낮다.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일 경우 '한계기업'으로 간주한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사설 바카라기업은 387곳으로 전체(최근 3년간 재무자료가 존재하는 사설 바카라 외감기업 기준)의 18.7%에 이른다.

사설 바카라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2020년 15.8%(305곳), 2021년 17.3%(349곳)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사설 바카라 대기업은 2020년 46곳에서 2021년 47곳, 지난해에는 54곳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2020년 259곳에서 2021년 302곳, 지난해에는 333곳으로 매년 큰 폭 증가하며 더욱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사설 바카라정책연구원]
[자료=한국사설 바카라정책연구원]

코로나19 시기 저금리 기조에 따라 부채를 늘린 사설 바카라사들이 금리인상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게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여파로 인한 원자잿값 상승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더욱 줄어든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실제 사설 바카라업계의 평균 매출액은 1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5%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부채비율 역시 144.6%로 전년(133.5%)보다 11%p 넘게 상승했다. 지난 2018년 132.8%였던 부채비율은 사설 바카라경기 호황을 업고 2019∼2020년 120%대로 떨어졌으나, 지난해에는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김태준 대한사설 바카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설 바카라 경기의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내년 이후 사설 바카라업체의 전반적인 부실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미 상당히 진행된 공사들이 중단되지 않도록 사설 바카라업계의 유동성 공급을 현실화하고 부실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사설 바카라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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