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011_22444_440.jpg)
지난달 아파트 청약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저조한 청약결과를 기록하며 양그고하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0대 1로 8월 19.9대 1에 비해 낮아졌다. 청약 경쟁률이 낮아졌지만, 청약 미달률도 감소했다. 전국 청약 미달률은 1순위 기준 8월 26.4%에서 9월 10.8%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부산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청약 결과가 나타났다.
9월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77.0대 1 ▲인천 17.2대 1 ▲부산 16.3대 1 ▲충북 13.0대 1 ▲강원 13.0대 1 ▲전남 5.4대 1 ▲광주 4.2대 1 ▲경기 1.7대 1 ▲울산 0.8대 1 ▲제주 0.2대 1 ▲경남 0.0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송도의 경우 소규모 단지 및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 등으로 미달이 발생하며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실제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은 호황을 나타낸 반면 연수구 송도동에 공급된 ‘월드메르디앙송도’는 청약미달률이 48.1%로 절반에 달했다.
부산도 대규모 재개발 단지에는 청약수요가 몰렸으나, 소형 단지의 경우 저조한 청약성적을 기록하면서 단지 경쟁력에 따라 청약결과가 양극화됐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 공급된 ‘더비치푸르지오써밋’은 22.3대 1을 기록했지만 동래구 수안동에 공급된 ‘이룸더시티’는 0.3대1로 청약미달률이 71%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은 청약수요 집중이 이어지고, 단지 규모가 소형이라도 대형 건설사 브랜드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천은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아파트 단지의 강세가 나타났지만, 송도신도시의 경우 소규모 단지와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 등으로 미달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