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0963_22397_137.jpg)
올해 아파트 공급물량이 급락하며 공급절벽을 넘어 공급가뭄으로 가는 모양새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분양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간 수도권에서는 2만9847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기간(1~8월 기준) 통계 집계가 가능한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공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15년 9만9241가구와 비교하면 올해 공급물량은 69.92%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97가구와 비교해도 26.47% 감소하는 등 공급절벽이 가속화 되는 모양새다.
공급가뭄이 현실화되는상황에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0월 2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 연속 10%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최고 수준의 상승률이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이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물량 감소로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수도권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청약통장도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 무료 슬롯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