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0869_22294_116.jpg)
8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시장이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거래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물의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100억원 미만의 '꼬마빌딩'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5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거래 건수는 156건으로, 전달보다 12.2% 늘었다. 거래 건수는 지난 7월 이후 2개월째 증가했다.
8월 거래액은 1조 1005억원으로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거래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액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라는 게 알스퀘어 측의 설명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100억원 미만의 이른바 '꼬마 빌딩' 거래량 증가다. 꼬마빌딩은 전체 거래 중 131건(8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월 거래 중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업무시설(2039억원) 단 1건에 불과했다.
![[자료=알스퀘어]](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0869_22295_135.jpg)
자치구별로는 중구(21건) 거래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18건), 종로구(15건), 용산구(14건), 마포구(10건), 성동∙영등포구(8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고, 기업 경영과 소비 환경이 좋지 않아 업무∙상업용 건물 수요가 살아나는데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슬롯 머신 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