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부터부분파업에 돌입한전미자동차노조(이하 UAW)가 파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22일 금요일 정오까지 협상에 중대한 진전이 없다면 더 많은 지역에서 노동자들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20일 현재까지 노조와 사측이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파업 확대'가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이후 언제 공식 협상이 재개될지 불분명하다.

UAW는 현재 미국완성차3사(GM, 포드, 스텔란티스)의 '일부 공장' 위주로 파업을 진행 중이다. 22일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엔진과 변속기 공장 위주로 파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들 공장이 멈추면 완성차 3사의 북미지역 공장이 모두 생산을 중단해야 하기때문이다.

제프 슈스터 글로벌데이터 자동차 부서 국제 담당자는 "각 회사에서 변속기 공장 한 곳만 파업해도 세 회사북미 생산량의 75%에 영향을 줄수있다"며"회사당 (변속기 공장) 두 곳이 가동 중단되면 북미 지역을 거의 유휴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슬롯사이트 2025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