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8/29577_21103_2124.jpg)
올 상반기월가애널리스트들은 기업 실적 전망에 비관 보고서 일색이었다. 이는 썸머랠리가 한창 불타오른현재도 마찬가지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S&P 500 기업들의 EPS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7일 현재까지 블루칩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87%가 흑자를 보고했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423개 기업 중 70%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EPS 전망치를 넘어섰고, 60%는 매출 추정치도 상회했다.
서티튜이티의 공동 투자 책임자인 딜런 크레이머는 일요일 리서치 노트에서 애널리스트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 "별로놀라지 않았다"고 반응했다. 또 그는 "실제 및 추정 결과를 포함한 2분기 예상 총 수익이여전히 -5%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크레이머와 같이 월가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여전히 보수적이다. 모건 스탠리의 자산관리 최고 투자책임자인 리사 샬릿은 월요일 노트에서 "S&P 500은 현재까지 거의 18% 상승했지만 총 수익은 5% 감소로 수렴된다"며 "얼마나 더 정확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 여러 부정적인 요소도 함께 강조했다. "금리상승 기조는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 올해는 소비자들의 저축이 고갈돼 수요가 식을 수 있다. 또 재정지출이 감소하고 유동성 이동도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주식시장 훈풍은 역전될 수 있다"
클라로 어드바이저 설립자이자 경영책임자인 라이언 벨레인저 역시 같은 생각이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고금리공포가 여전하다.따라서 투자자들이 최근시장 랠리를 쫓는 것은 피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