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온라인 슬롯 대표이사 [사진=온라인 슬롯]](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3/26875_18099_1156.jpg)
카카오뱅크의 지속된 주가 부진에도불구하고 카뱅의 전현직 임원은최대 70억원이 넘는 보수를 챙긴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전 스톡옵션 행사로100억원대 '연봉킹'에 이름을 올렸던 윤호영 대표는 지난해9억5000만원을 받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김주원 전 기타비상무이사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72억원대 연봉을 받았다.
카카오 부회장을 지낸 김 전 이사는 2019년 3월 부여받은 스톡옵션 40만주 가운데 잔여 28만주를 행사(행사가 5000원)하면서 71억26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3700만원, 상여금은 4000만원이었다.
현직 임원 가운데서도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포함해 40억8000만원을 챙겼다. 또, 고정희 최고서비스책임자와 김석 최고전략책임자도 스톡옵션 행사 이익을 포함해 각각 23억2800만원, 22억4700만원을 받았다.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도 1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4억200만원, 상여가 5억9천800만원이었다. 김 부대표는 지난해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지난 2021년 스톡옵션 행사로 98억원대 연봉을 챙긴 윤호영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10억원에 못미쳤다. 4억6500만원의 급여와 4억88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아 총 9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카카오뱅크의 주가 수준은2만4500원으로 지난 2021년 8월 상장 직후 최고가인 9만4400원 대비 74% 이상 추락했다.
/ 온라인 슬롯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