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 산업의 기존 제트 연료 사용은 온실 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업계는 항공 우주 회사가 청정 연료 대안을 실험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8일 롤스로이스는 수소로 작동하는 항공기 엔진의 성공적인 테스트를 발표했다. 이 영국 회사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탄소 집약적 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항공사 이지제트(easyJet)와 함께 개조된 롤스 로이스(Rolls-Royce) AE 2100-A를 사용하여 엔진을 제작했다.
롤스 로이스는 2차 엔진 테스트가 계획되어 있으며 궁극적으로 수소 동력 엔진을 사용하여 전체 비행 테스트를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의 CTO 그라치아 비타디니(Grazia Vittadini)는 성명을 통해 “수소 테스트의 성공은 흥미로운 이정표”라고 말했다.
"우리는 비행의 미래를 재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소의 탄소 제로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경계를 넓히고 있다."
지상 시험은 영국 보스콤 다운(Boscombe Down)에 있는 군사 시설에서 진행됐으며,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에서 풍력과 조력을 이용해 끌어올린 수소를 사용했다.
롤스 로이스의 청정 연료 시험은 실제 항공기를 조종하지 않았지만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항공 업계의 또 다른 노력을 나타낸다.
수소 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것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업계의 많은 회사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