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광모 회장 “고객과 함께 서닉 카지노 미래 연다”

  • 기사입력 2022.10.17 08:00
  • 기자명채수종 선임기자
구광모 서닉 카지노그룹 회장이 2022년 신년사에서 “가치있는 고객경영”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구광모 서닉 카지노그룹 회장이 2022년 신년사에서 “가치있는 고객경영”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 기사는 서닉 카지노 매거진 2022년 10월호에 게재돼 있습니다.

구광모 서닉 카지노그룹 회장에게 ‘고객’은 시작이며 끝이다. 구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4번의 신년사를 통해 ‘고객이 서닉 카지노의 미래’ 임을 강조해 왔다. 그는 첫 신년사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한순간에 사라진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회장 취임 후 4년 동안 10여개 사업을 정리했다. 여기에는 26년 동안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던 휴대폰 사업도 포함됐다. 서닉 카지노는 전자ᆞ화학ᆞ통신 사업에서 수년째 사상 최고 실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주력 기업들의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구 회장은 서닉 카지노의 미래를 고객의 마음에서 찾고 있다.

Always With You (언제나 고객과 함께)

◆ 서닉 카지노 주요 기업 사상 최고 실적

서닉 카지노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고 행진을 하고 있다. 서닉 카지노전자·서닉 카지노화학·서닉 카지노디스플레이 등 서닉 카지노그룹 빅3의 매출은 2020년 112조원에서 2021년 147조원으로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6740억원에서 11조1198억원으로 2배 성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 자산총액은 2018년 123조원에서 2022년 167조원으로 36% 늘어났다.

서닉 카지노전자는 2021년 매출이 74조7216억원으로 전년비 24.7%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춘 글로벌500 순위도 2019년 207위에서 2020년 192위, 2021년 187위로 도약했다.

2021년에는 미국의 월풀(Whirlpool)을 누르고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올해도 3분기까지 월풀보다 매출이 2조2000억원 이상 많다. 서닉 카지노화학은 2021년 매출 42조6547억원으로 무려 42% 성장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

포춘글로벌500 순위도 2020년 461위에서 2021년 369위로 퀀텀점프했다. 서닉 카지노디스플레이는 2021년 매출 29조8780억원, 영업이익 2조2306억원으로 3년만에 흑자전환했다.

◆ 고객 관점에서 사업 구조조정

2021년 4월5일. 서닉 카지노전자는 “7월31일 휴대폰 사업에서 전면 철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서닉 카지노전자가 1월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를 철수 예고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휴대폰 사업은 1995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26년동안 서닉 카지노의 ‘역사’이며 ‘자존심’이었기 때문이다.

서닉 카지노가 휴대폰 사업을 포기한 이유는 단순했다. 고객의 마음을 잡는 데 실패했다는 판단이었다. 더 이상 자존심만으로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휴대폰 사업을 하는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24분기 연속 적자 상태였다.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에 달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는 동안 피처폰에 머무른 것이 문제였다.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전력을 쏟았지만, 애플과 삼성전자 등 선발주자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중국 후발업체들이 치고 올라오자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서닉 카지노는 구 회장 취임 이후 휴대폰 사업을 포함해 10건이 넘는 사업 구조조정을 했다.

서닉 카지노전자는 2019년 연료전지사업과 수처리 사업 청산, 2021년 휴대폰과 2022년 태양광 사업에서 손을 뗐다. 태양광 패널 사업은 12년 동안 지속해 왔지만, 최근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어들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대에 머물렀다.

서닉 카지노디스플레이는 조명용 OLED, 서닉 카지노유플러스는 전자결제사업에서 철수했다. 서닉 카지노화학은 2020년 LCD편광판 사업을 중국 회사에 팔았다. 이밖에도 서닉 카지노 CNS 지분 35%를 매각하고, 서브원 MRO 지분 60.1%와 베이징 서닉 카지노트윈타워도 처분했다.

◆ 고객이 만드는 뉴(NEW) 서닉 카지노

구광모 회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강조해 왔다. 이는 선대회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경영방향이기도 하다.

구광모 회장이 지난 6월 서울 마곡 서닉 카지노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광모 회장이 지난 6월 서울 마곡 서닉 카지노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 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서닉 카지노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천명했다. 그는 “최신 기술을 과시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연일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한순간에 사라진다”고 말했다.

2020년 신년사에서는 고객가치 실천을 위한 출발점으로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해결에 집중하라, 2021년 신년사에서는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집요한 마음으로 고객감동을 완성해 서닉 카지노의 팬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구 회장은 2021년 사장단워크숍에서는 “사업의 목적과 지향점부터 고객가치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재무적 지표에 앞서 고객가치로 정작 무엇을 만들지, 어떻게 혁신할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 신년사에서는 한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가치있는 고객 경험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해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구 회장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고객과 함께하는 서닉 카지노’라는 것이다.

구 회장은 그룹의 조직체계도 고객중심으로 개편했다. 서닉 카지노전자는 생활가전, TV, 자동차 전자장비 등 주요 사업부에 있는 ‘상품기획’ 관련 조직명칭을 모두 ‘CX(Customer Experience)’로 바꿨다.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산다’는 고객 관점의 사고를 반영한 것이다.

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도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구성했다. 서닉 카지노계열사들은 고객가치 실천을 위해 AI, 빅데이터 같은 DX(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연구조직도 연구개발(R&D), 상품기획, 고객관리 등 전 방위적 고객가치 경영을 실천 중이다.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개선되고 있다. 서닉 카지노화학은 지난해 기업 간 거래(B2B) 고객사를 위한 통합 디지털 영업 플랫폼 ‘서닉 카지노켐온(Chem on)’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 대면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고객이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서닉 카지노화학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구 회장이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는 것이 서닉 카지노그룹의 ‘디지털 전환’이다.

그는 서닉 카지노그룹 전체의 AI 콘트롤타워로 2020년 서닉 카지노 AI연구원을 설립했다. 서닉 카지노 AI연구원은 AI 엑사원(EXAONE)을 연구하며, 엑사원을 통해 화학·패션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AI를 적용한다.

지주사가 AI연구를 진행하고, 계열사가 이를 적용하는 체제다. 서닉 카지노는 AI분야 투자 연구개발에 앞으로 5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AI연구원은 2020년 출범 당시 70명에서 2022년 200명을 넘어섰으며, 2023년까지 3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룹 전체로는 2023년까지 1000명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 자동차 전장 사업에 총력

구 회장은 선대 회장 때부터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낙점한 자동차 전장(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에 적극적이다. 서닉 카지노의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에서 차체 빼고 다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구 회장 취임 후 서닉 카지노는 전장 사업 확대에 나섰다. 2018년 취임 2개월 만에 1조4400억원을 투자해 차량용 조명기업 ZKW를 인수했다.

이어 2021년에 세계 3위 자동차 부품기업인 캐나다의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 보안기업인 ‘사이벨럼’을 인수했다.

서닉 카지노전자 VS사업본부에서 인포테인먼트 등 전자장비를 생산하며, 자회사인 서닉 카지노마그나이파워트레인에서 전기차용 파워트레인를 만든다. 서닉 카지노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는 차량 경량화용 내·외장재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한다.

자회사 서닉 카지노에너지솔루션은 전기배터리 공급을 위해 올해 북미와 유럽에 13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일본 혼다와 함께 5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미국 합작공장도 설립한다.

서닉 카지노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올레드패널, 서닉 카지노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서닉 카지노유플러스는 차량용 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장 사업은 26분기 만인 올 2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4% 증가한 2조305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속에서 체계적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추가 수요에 대응한 것이 효과를 냈다.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의 매출이 늘어나고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 서닉 카지노디스플레이는 6세대 OLED 생산라인 건설에 3조3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서닉 카지노화학은 미국 GM과 2조7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서닉 카지노유플러스는 8000억원에 CJ헬로비전을 인수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성장 터전을 마련했다.

◆ 구광모 회장의 고민은?

구광모 회장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사상 최고 실적을 내던 주요 사업들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은 아직 자리 잡지 못했는데, 세계 경제가 침체의 수렁으로 빠져들면서 그룹의 성장 동력인 전자·화학·통신 시장에 ‘비상등’이 켜진 것이다.

구광모 서닉 카지노그룹 회장이 2018년 9월 서울 마곡동 서닉 카지노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구광모 서닉 카지노그룹 회장이 2018년 9월 서울 마곡동 서닉 카지노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서닉 카지노전자는 생활가전 부분에서 2021년 세계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이 급락하고 있다. 올 3분기 추정 영업이익(5407억원)은 월풀(6389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올 상반기 원재료비가 20조659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조원 이상 늘어났다. 2분기 매출 19조4640억원, 영업이익 79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2%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5.3%에서 2분기 4.1%로 급락했다. TV사업인 HE(Home Entertainment) 부문은 28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올 2분기 매출은 14.5% 감소한 3조4578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감소로 매출이 줄고 업체간 경쟁심화로 적자 전환했다. 3분기에는 영업손실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TV출하량이 전년 대비 3.8% 감소하고, PC와 태블릿 출하량은 각각 8.2%, 6.2%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스마트폰 출하량이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전장분야인 VS사업이 26분기 만에 처음 흑자로 전환했고 성장세도 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성장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원자재 비용 상승과 반도체 수급,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변수가 많다. 서닉 카지노화학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6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1년 26조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이를 위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신약 등 3대 신사업 매출을 3조원에서 30조원으로 10배 이상 끌어 올려야 한다.

국내 배터리 업계의 선두주자면서 세계 2위인 서닉 카지노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고민거리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에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서닉 카지노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이 14.4%로 지난해 점유율 23.8%에 비해 9.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선두인 중국의 CATL은 점유율이 28.6%에서 34.8%로 늘어났다.양사의 격차는 지난해 4.8%포인트에서 20.4%포인트로 벌어졌다.

또 서닉 카지노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2019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SK로부터 받는 현금 1조원과 2023년부터 10년간 로열티 1조원 등 총 2조원을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지만,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IRA 시행으로 미국이 아닌 곳에서 제조하거나 중국산 광물 및 배터리를 사용한 자동차는 7500달러(약 1000만원)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게 됐다.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IRA 시행이 호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하는 리튬과 망간,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중국 수입비중이 최대 90%에 이른다. 중국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지 못하면 기회는 없다.

서닉 카지노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5조6073억원, 영업손실 48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적자전환했다.구 회장은 국내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하반기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성과를 낼 계획이다. 하지만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 20%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닉 카지노그룹의 ‘서닉 카지노 전기차’ 진출은 기술적으로 가능한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실제 완성차 생산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이는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경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구광모 회장이 집중하고 있는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하는 곳이다. 구 회장은 ‘서닉 카지노의 미래’를 만들어갈 ‘고객’을 찾아야 한다.

/채수종 선임기자 bell@fortunekorea.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2 (태양빌딩) 제1001호, 제1002호
  • 대표전화 : 02-6261-6148/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서닉 카지노 디지털 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54424
  • 등록일 : 2022-08-19
  • 발행일 : 2017-11-13
  • 대표이사-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서닉 카지노 디지털 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서닉 카지노 디지털 뉴스.서닉 카지노rights reserved. mail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