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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앞두고 마이너스 통장 개설 '러시'

-가계대출 조이기에…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 축소
-'대출한파 우려' 가수요자 마이너스 통장 개설 급증

  • 슬롯 무료 사이트입력 2021.08.30 16:01
  • 기자명김동현 기자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 슬롯 무료 사이트창구의 모습.[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 대출창구의 모습.[사진=뉴시스]

[슬롯 무료 사이트(FORTUNE KOREA)=김동현 기자]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다급해졌다. 게다가 다음달부터 시중은행들이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를 5000만원 이내로 축소한다고 밝히면서 마이너스 통장을 미리 개설하려는 가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1주일동안 개설된 마이너스통장이 1만5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새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은 1만5366개로 파악됐다. 이는 전주(13~19일·9520개)보다 61.4% 증가한 수치다.

개설이 늘어나면서 마이너스통장 잔액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12일부터 19일에는 48조6385억원에서 48조9828억원으로 3454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20일부터 26일까지는 무려 2조6921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로 인해 은행들이 다음달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5000만원 이내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향후 대출이 막힐 것을 우려한 가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올초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이미 낮췄으며 하나은행 역시 지난 27일부터 동참했다. KB국민은행도 다음달부터 5000만원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NH농협은행만 유일하게 연소득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대출 한파가 불어닥칠 것이란 우려로 인해 미리 대출잔액을 확보하려는 가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권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 되면서 우려심리에 일단 잔액을 확보하고자 하는 마이너스통장 가수요가 몰려드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대출규제와 기준금리 인상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도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만큼 연말까지 대출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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