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9/50099_43666_331.jpg)
카카오뱅크 펀드 합산 잔고가 1조 원을 넘어섰다. 펀드 출시 이후 커진 시장 관심에 발맞춰 라인업을 대폭 늘리고 서비스를 개편한 결과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체 라이선스 기반 펀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며 펀드를 찾는 고객 수요도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공모펀드 판매잔고는 연초 대비 약 50조 원 증가해 300조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지난 8월 펀드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23개였던 상품 라인업을 45개까지 늘렸고, 이보다 앞선6월에는 파킹형 투자상품 'MMF(머니마켓펀드)박스'를 선보이며 단기 자금 운용 상품도 선보였다.
이 같은 배경에 힘입어 25일 현재 기준 카카오뱅크 펀드·MMF 합산 잔고는 1조 원을 넘어섰다. 서비스 잔고는 약 2170억 원, MMF박스 잔고는 8100억 원이다.
펀드 서비스는 펀드 라인업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장 유망 섹터인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 테마 펀드에 고객 유입이 두드러졌다. 신규 계좌 개설 상위 펀드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 'NH-Amundi글로벌우주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 개설, 증권사 국내·해외 주식 거래,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등부터 펀드 서비스, MMF박스까지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 맥락을 확장해 더욱 쉽고 편리한 모바일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