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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없다” 혹평 휘말린 애플의 믿는 구석

애플이 혁신 부재 논란에 휩싸였지만 서비스 부문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든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입력 2025.09.11 13:00
  • 기자명김다린 기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혁신 부재 논란에 휩싸였다.[쿠퍼티노=AP/뉴시스]
애플이 혁신 부재 논란에 휩싸였다.[쿠퍼티노=AP/뉴시스]

애플이 지난 9일(현지 시간) 최신 스마트폰 시리즈 ‘아이폰17’을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엣지’보다 얇은 두께의 ‘아이폰 에어’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시장의 평가는 신통치 않았다. 이튿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3.23%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는 가운데, 애플은 이날 그런 기능을 보여주진 못했기 때문이다. 디자인 변화·내구성 강화·배터리 수명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혁신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애플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 바로 서비스 부문이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은 애플페이, 애플뮤직, 애플TV+, 앱스토어 등을 포함하는데, 2025 회계연도 3분기(6월 28일 마감) 매출이 274억 달러에 달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5년 전 132억 달러에서 108%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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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현재 전 세계에서 23억 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기반으로 10억 건이 넘는 유료 구독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매출만 연간 1000억 달러 넘게 벌어들이는 구조를 구축했다. 아이폰 같은 하드웨어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반복 수익원이자 고마진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전통적으로 ‘하드웨어 회사’로 불려온 애플이 서비스 비즈니스를 확대해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혁신적 돌파구는 줄어든 상황에서 성장과 매출 방어를 위한 대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서비스는 단순한 수익 다변화를 넘어 애플 생태계를 단단히 묶는 접착제 역할도 한다. 하드웨어와 긴밀히 통합된 서비스는 고객 이탈을 최소화한다. 생태계 안에서 결제, 음악, 영상, 앱까지 모두 해결되는 만큼, 다른 기기로 갈아탈 이유가 줄어드는 구조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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