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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마감일 '못 박자' 美증시 하락세 계속

미국증시가 관세 협상 부담에서 헤매고 있다. 협상 시한이 8월 1일로 연기됐지만 약발을 받지는 못했다.

  • 슬롯사이트 업입력 2025.07.09 07:54
  • 기자명Leo Schwartz & 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관세 협상 시한 부담으로 미국증시는 약보합세를 이어갔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는 각각0.07%,0.37% 하락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03% 상승했다.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6월이 지나고, 7월은 우울하게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을 8월 1일로 고수하면서 다시 한번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S&P 500 지수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우량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0.07%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마감 시한이 "100% 확고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었지만, 이번에는 "8월 1일이 미국 무역 상대국들이 협상 테이블로 나올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추가 연장은 없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경제적 롤러코스터를 타왔다. 지난 4월 관세 발표 이후 주식시장은 극적으로 하락했다가, 그가 한발 물러서면서 회복했다. 하지만 시장이 다시 상승하는 와중에도, 7월 9일 연장 시한은 똑딱거리는 시한폭탄으로 남아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마감 시한을 다시 8월 1일로 미루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투자자들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박한 상호 관세가 이번 주 백악관에서 나올 유일한 경제 정책은 아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며칠간 바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에새로운 50% 관세를 발표했지만, 발효일은 정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백악관은 영국과 베트남하고만 협상을 타결했으며, 예상되었던 인도와의 협상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8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파월 의장이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말하며,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중앙은행결정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로 꼽아왔다.

이러한 변동성에도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관세 공세를 발표했던 지난 4월만큼 급락하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8일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8월 1일이 각국이 협상할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지만, 그는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목표를 변경해 왔다.

8일지지부진한 장세 속 한 줄기 빛은 테슬라였다. 일론 머스크 CEO와 트럼프 대통령 간공개적인 설전에도 테슬라 주식은1.33% 상승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8일 아침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이사회에 이 '막장 드라마'를 끝낼 것을 촉구했다. 그의 권고 사항 중 하나는 머스크가 신당 창당 운동을 포함한 정치 활동을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브스가 자신의 요구 사항을 X(구 트위터)에 게시하자, 머스크는 짧게 답했다. "닥쳐, 댄(Shut up, Dan)."

/ 글Leo Schwartz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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