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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성장 걱정하는 판에 3% 성장 공약 괜찮나

한국 경제는 올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게 뻔한데도 대선후보들은 장밋빛 경제 공약만 내놓고 있다.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입력 2025.06.02 11:23
  • 기자명김다린 기자
경제 슬롯사이트 업카지노률 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사진=뉴시스]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분포는 0.3~2.2%, 평균 0.985% 수준으로 집계됐다(5월 30일 기준). 같은 달 2일 기준 조사 당시 42개 기관의 평균(1.307%)과 비교해 0.322%포인트 낮아졌다.

이중 절반 이상인 21개 기관이 ‘0%대 성장’을 점쳤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은 한국 성장률을 1%에서 0.3%로 대폭 낮추며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은 전망을 내놨다. 앞서 한은이 수정 제시한 0.8%보다 훨씬 더 비관적인 수치다.

조만간 출범한 새 정부 앞에 놓인 가장 큰 숙제는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잠재성장률 3% 달성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잠재성장률 3%를 약속했다. 0%대 성장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선 뜬구름을 잡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0%대를 기록하는 게 처음은 아니다. 다만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1년 팬데믹 등 외부 위기가 있을 때만 그랬다. 올해는 그런 변수도없다. 한국은행은 성장률 추락의 범인을 내수 부진으로지목했다. 소비가 얼어붙었고, 건설 경기도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수출까지 흔들리고 있다. 미국발 관세 압박이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 한국의 5월 수출은 지난해보다 1.3% 감소했다. 수출 증가율이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수출 실적이 각각 8.1%, 1.3% 감소한 탓이다.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올렸음에도 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4.4% 줄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 정책이 불 붙인 무역전쟁의 여파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걸 고려하면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가 아예 뒷걸음질할 가능성도 마찬가지다.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코리아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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