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Read the Diamond Sutra

본문영역

“자문 그룹 중 제일 성공적” DOGE 성과 자평한 머스크

머스크는 자신이 이끄는 DOGE가 비용 절감 권한은 없고 단지 자문 역할만 한다면서도 성과를 호평했다.

  • 슬롯 꽁 머니입력 2025.05.21 09:36
  • 기자명Marco Quiroz-Gutierrez & 김다린 기자
일론 머슬롯 꽁 머니.[사진=뉴시스]
일론 머스크.[사진=뉴시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정부효율부(DOGE) 활동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다.

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CEO로서의 막강한 정부 영향력과 정부 계약 동시 수행이 이해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질문에 “DOGE는 비용 절감 결정을 내리긴 하지만 이를 집행할 권한은 없다”면서 말을 이었다. “나는 확실히 자문자 역할을 한다. 공식적인 권한은 없으며, 대통령이 제 조언을 받아들일 수도, 거절할 수도 있다. 그게 전부다.”

머스크는 앞서 DOGE가 모든 연방 부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동하며, 최소 2조 달러의 예산을 감축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후 목표를 1조 달러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날 그는 DOGE가 지금까지 1700억 달러를 절감했다고 자평하며, 이는 운영 기간을 고려할 때 상당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자문 부서는 2026년 7월 4일 해산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말했다. “우리는 정부의 독재자가 아니다. 우리는 자문자일 뿐이다. 지금까지 이뤄낸 진전은 놀랍다고 생각한다. DOGE 팀은 훌륭히 일해왔지만, 절감 규모는 의회와 행정부 전반의 지원에 비례한다.”

그는 5월부터는 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집중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원한다면 주 1~2일은 계속 정부 업무에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측근 자문자로 활동하면서도 머스크는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 등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와 충돌을 빚었다. 2조 달러 삭감 목표 수정을 두고도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어느 정도 그 수준의 예산 절감을 반대하는 권력 기관 인사들에게 책임이 있다”고만 언급했다.

그럼에도 그는 “지금까지 어떤 정부 자문 그룹도 이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DOGE의 비용 절감 작업이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 글 Marco Quiroz-Gutierrez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이 슬롯 꽁 머니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