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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등용문, CMO 전성시대

기존 재무·운영이 독점하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진입로에 마케팅 리더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 기사입력 2025.05.20 10:29
  • 최종수정 2025.05.20 10:30
  • 기자명Ruth Umoh & 김나윤 기자
기업 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역할론이 커졌다.[사진=셔터스톡]
기업 내 CMO의 역할론이 커졌다.[사진=셔터스톡]

전통적으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자리로 가는 길은 재무·운영·법무 부서를 거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새로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후보군이 등장했다.바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다.

스펜서 스튜어트(Spencer Stuart)에 따르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250대 기업 CEO 중 마케팅 출신은 약 10%에 불과했다. 재무나 운영 출신보다 훨씬 적다. 하지만 소매·소비자기술·미디어·디지털 퍼스트 기업처럼 고객 경험과 성장이 전략의 핵심인 분야를 중심으로 CMO 출신 CEO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요즘의 마케팅 리더는 단순한 브랜드 관리나 광고 집행자가 아니다. 이들은 성장·제품·고객 경험·디지털 전환·데이터 책임을 맡는다. 역할이 확장돼 ‘최고성장책임자(CGÔ)’, ‘최고고객책임자(CCO)’, ‘매출총괄사장’ 같은 하이브리드 직함까지 두르고 있다. 자연히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후보로서의 조건을 갖추게 되는 거다.

구체적 사례도 잇따른다. 메리 딜런은 맥도날드 CMO에서 미국 통신사 US 셀룰러·화장품 유통업체 얼타 뷰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를 거쳐 현재 풋락커 사장 겸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로 재직 중이다. 안드레아 정은 애본(Avon) CMO를 거쳐 COO를 거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올랐다.

크리스틴 돌란은 미디어·마케팅 분야를 거쳐 AMC 네트웍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가 됐다. 스타벅스의 브라이언 니콜과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프친스키도 마케팅 부문 고위직을 지내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자리에 올랐다. 이들이 단순히 캠페인을 운영한 게 아니라 ‘성장’을 주도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들 마케팅 출신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가 기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운영 실무 역량’이다. 많은 CMO들이 손익(P&L) 책임을 지며 제품·기술·전략 조직을 이끌었고, 디지털 역량·위기 관리 능력·브랜드 내러티브 구축 능력을 갖춰 불확실성 높은 경영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물론 장벽도 남아 있다. 일부 이사회는 마케팅을 전략이 아닌 전술 영역으로만 인식한다. CMO가 C-레벨 중 가장 재임 기간이 짧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재무·공급망 경험이 부족한 점도 걸림돌이 된다.

그럼에도 마케팅 출신 CEO 풀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스펜서 스튜어트에 따르면 지난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500대 기업 CMO에서 사임한 이들 중 10%가 CEO 자리에 올랐으며, 현직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500대 기업 CEO 중 37%는 마케팅 관련 업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결론은 분명하다. 디지털에 능통하고 성장 중심 사고를 갖추며 고객 통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는 모던 마케팅 리더는 더 이상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자리에 오르기 어려운 직책이아니다. 오늘날 경제에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는 단순한 전략가가 아닌 ‘스토리텔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글Ruth Umoh & 편집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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