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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치솟는 환율’ 게임주 홀로 웃을까

환율이 치솟으면서 경제에 부담이 될 거란 지적이 나온다. 다만 일부 게임사는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

  •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입력 2024.12.23 14:04
  • 최종수정 2024.12.23 14:08
  • 기자명김다린 기자
국내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사들이 강달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사진=뉴시스]
국내 게임사들이 강달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사진=뉴시스]

1400 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원·달러 환율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1440 원대를 오가고 있다. 지난 19일엔 1451.9 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450 원을 웃돈 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일부에선 환율이 조만간 1500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꺼내고 있다.

상당수 수출 기업이 원자재를 해외에서 사 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경제에 끼치는 부작용이 크다. 불과 1년 전엔 원·달러 환율이 1300 원선 안팎에서 등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긴장감은 한층 높아진다.

물론 모든 업종이 그런 건 아니다. 고환율이 되레 호재로 인식되는 곳도 있다. 바로 게임이다. 국내 게임사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다. 국내 콘텐츠 수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바로 게임이다. 2022년 기준 한국 콘텐츠 수출액 중 67.8%를 게임이 담당했다.

이렇듯 해외에서 실적을 내면서도 게임사는 다른 수출 기업과 달리 수입해 올 원자재가 없다. 인력도 대부분 국내 인력을 활용한다. 만약 미국에서 매출이 발생하면, 달러 대금을 받고 비용은 원화로 지급하는 셈이다.

국내 상장 게임사 중에선 더블유게임즈와 크래프톤, 시프트업, 펄어비스, 넷마블 등이 최근 실적 기준으로 국내 매출보다 해외 매출 규모가 더 컸다. 특히 더블유게임즈는 매출이 해외에서만 발생하고, 그중에서도 북미 지역에서 벌어들이는 비중이 80%를 상회한다. 환율 상승분이 즉각 이익에 반영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러뿐만 아니라 위안과 유로, 엔 모두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게임사의 영업 환경에 우호적”이라며 “현재 상황이 장기화하면 지속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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