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오늘(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미국주식옵션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월 100계약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미국주식옵션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기존 고객에게는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별도의 신청없이 미국주식옵션 거래 시 자동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HTS와 MTS로 OPRA(미국주식옵션 거래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신청하면 적용된다.

NH투자증권은 거래 종목과 시간도 크게 확대한다. 기존 25개 종목에서 43개 종목으로 거래 기초자산이 늘어나며, 만기일 거래 시간도 확장돼 투자자는 더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주문은 만기일 익일 새벽 3시까지 가능하고, 청산주문은 만기일 익일 새벽 4시 일괄 청산 시까지 허용돼 장 마감 직전까지 매매할 수 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Wholesale 사업부 총괄대표는 "미국주식옵션 시장 활성화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수수료 인하, 거래 가능 종목 확대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 편리하게 미국주식옵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주식옵션은 주가 상승과 하락 모두에 투자할 수 있는 양방향 거래가 특징이다. 풋(매도)옵션을 활용한 헷지 전략으로 보유 주식의 주가 하락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초자산을 매매할 때보다 더 큰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양도소득세율이 11%로 해외주식 대비 낮아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다만, 레버리지가 큰 만큼 손실 규모 역시 커질 수 있다.

/ 카지노 노말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