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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효과에 들뜬 시장, 유니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줄 잇나

피그마의 화려한 증시 데뷔 이후 시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유망 테크 스타트업이 다음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 기사입력 2025.08.05 10:02
  • 기자명Alexandra Sternlicht & 김다린 기자
피그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이후 IPO 시장 분위기가 밝아졌다.[사진=셔터스톡]
피그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이후 IPO 시장 분위기가 밝아졌다.[사진=셔터스톡]

공모가 대비 주가가 300% 넘게 상승한 피그마(Figma)의 화려한 증시 데뷔는 IPO 가격 책정과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첫날 주가 급등을 둘러싼 오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4일(현지 시간) 다시 주가가 27% 하락하며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이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침체됐던 기술 기업 IPO 시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이 오랫동안 눈독 들여온 후기 단계 벤처 기업은 많다.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클라르나(Klarna), 스트라이프(Stripe), 스페이스X(SpaceX) 같은 다수의 유니콘 기업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후보로 언급돼 왔다. 여기에 오픈AI(OpenAI), 앤스로픽(Anthropic), 일론 머스크의 xAI 등 고평가된 AI 스타트업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중 조만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유력한 기업으로는 캔바(Canva)와 레볼루트(Revolut), 미드저니(Midjourney), 모티브(Motive), 안두릴(Anduril) 등이 꼽힌다.

포러너 벤처스(Forerunner Ventures)의 창립자 커스틴 그린(Kirsten Green)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으면 모두에게 좋은 신호가 된다”며, “IPO를 공모시장에서의 시리즈A라 생각하고 더 많은 기업이 기꺼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러너 포트폴리오 기업인 차임(Chime)은 최근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첫날 주가가 37%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의 미국 VC 리서치 총괄인 카일 스탠포드(Kyle Stanford)는 올해 6월 말까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한 벤처기업이 단 18곳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는 2021년의 과도한 투자와 정책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그는 “피그마가 그 장벽을 무너뜨리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이번 분기 흐름은 아직 매우 느리다”고 말했다.

피그마는 수익을 내는 회사이고 AI 기술도 깊이 통합돼 있다. 그럼에도 스탠포드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성공하려면 꼭 이 조건을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연간 최소 2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높은 성장률, 수익성보다는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중요시하는 투자자가 많다고 강조했다. “AI 서사는 매우 중요하다. 단, 그 기업이 폭발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이미 입증한 경우는 예외다.”

캔바는 피그마와 비슷한 디자인 플랫폼으로, 여러 투자자들이 다음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유력 후보로 지목했다. 캔바는 지금까지 총 18차례 라운드에서 약 5억 8900만 달러를 투자받았고, 기업가치는 320억 달러로 피그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시점보다 높다.

프라이머리 벤처스(Primary Ventures)의 제이슨 슈만(Jason Shuman)은 “캔바는 피그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최대 수혜자”라며 연매출 30억 달러와 연간 35% 성장률은 캔바의 강인한 사업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해지아이(Hedgeye Risk Management)의 펠릭스 왕(Felix Wang)도 이에 동의하며 “캔바는 피그마를 보고 곧장 IPO를 준비할 것”이라며 캔바의 IPO가 조만간 현실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캔바는 최근 자사주 매입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370억 달러로 평가받기도 했다.

왕은 피그마 주가 급등이 실제 피그마 기업 자체보다 시장 환경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요즘처럼 시장이 최고치를 갱신할 때, 일반 투자자들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한 새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매수한다. 심지어 회사를 잘 모르더라도, 새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했다는 이유로 투자하고, 그걸 SNS에 자랑하는 게 트렌드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누뱅크(NuBank)의 성공을 레볼루트가 따라할 수 있다고 슈만은 예측했다. 누뱅크는 2025년 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이후 약 13% 주가가 상승했고,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가진 레볼루트도 그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볼루트 측은 포춘에 “IPO 시점은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라면서 “현재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칩 제조사 세레브라스(Cerebras)도 잠재적인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후보로 언급됐다. 슈만은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AI 및 방산 분야 기업에 주목하는 입장에서 세레브라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세레브라스는 2024년 9월에 IPO 신고서(S-1)를 제출했지만, 아랍에미리트 G42의 3억 3500만 달러 투자에 대해 규제 당국이 우려를 표하며 절차가 지연됐었다. 이후 허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10억 달러 자금 유치를 목표로 IPO를 보류 중이다.

오픈AI(기업가치 3000억 달러), 스트라이프(910억 달러), 스페이스X(4000억 달러) 등은 막대한 사모 자금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굳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가져오는 공시 의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은 계속 비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런 거대 기업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하지 않는 것은 공모시장 입장에서 보면 놓치는 기회일 수 있다. 그린은 “공모시장은 원래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 성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라면서 “소수만이 이익을 누리는 시스템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30억 5000만 달러 기업가치로 시리즈G 투자를 유치한 이 기업은 성격상 비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머무를 이유가 크지만, CEO가 “반드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탠포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시하는 안보·방산 분야에 안두릴의 핵심 가치가 맞닿아 있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시 투자자 관심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 글Alexandra Sternlicht & 편집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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