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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9, 기후 재정 합의안 도출에도 불만↑ [Stat-Insight]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에 매년 1.3억 달러 기후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

  • 바카라 공식입력 2024.11.25 10:45
  • 최종수정 2024.11.25 12:42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아제르바이잔 바쿠(Baku)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개최 2주 만인 24일(현지 시간)기후 재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은 선진국이 2035년까지 개발도상국에 연간 1조 3000억 달러의 기후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선진국들이 직접 지원하기로 한 금액은 3000억 달러에 그쳐 개발도상국과 환경단체들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당초 개발도상국들은 선진국들에게 연간 1조 3000억 달러 전액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선진국들은 자국의 예산 문제를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산화탄소 환산량. [출처=Statista]
이산화탄소 환산량.[출처=Statista]

문제가 된 나머지 1조 달러는민간 투자와 화석연료 및 항공 여행객과세 등아직 구체화하지 않은 방안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이를 두고 지워 압둘라이(Jiwoh Abdulai) 시에라리온환경부 장관은"선진국들의 선의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인도 대표단의 찬드니 라이나(Chandni Raina)는 이번 합의를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한편,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미국 대선 승리도 이번 총회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트럼프는 미국을 국제 기후 협력에서 빼겠다고 공언해 왔으며, 기후변화 회의론자를 에너지 장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미국은 COP29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하지 못했고, 재정 목표의욕도 꺾였다.

/ 바카라 공식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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