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1/44358_36827_2612.jpg)
인도의 음식 배달 업체스위기(Swiggy)가 성공적인 증시 데뷔전을 치렀다.
스위기는 13일(현지 시간)인도 증시에 상장된 후 주가가 17% 상승해 456루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390루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스위기시가총액은 1000억 루피를 돌파,인도 상장기업 중 86위를 차지했다.
스위기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132억 7000만 루피(약 1조 8882억 원)를 조달했다. 올해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IPO로, 지난 10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4조 6431억 원의 뒤를 잇는다.
스위기의 IPO는 3.6배 이상 초과 청약되었으며, 특히 기관투자자 물량은 6배 이상 청약되었다.코타크 마힌드라 캐피탈(Kotak Mahindra Capital), JP모건 인디아(J.P. Morgan India), 시티그룹 글로벌 마켓 인디아(Citigroup Global Markets India) 등이 이번 IPO를 주관했다.
스위기는 IPO 수익금 중 435억 9000만 루피를 자회사인 스쿠시(Scootsy)의 부채 상환과 추가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 확장에도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출처=Statista]](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1/44358_36829_4555.png)
한편, 스위기는 2014년 방갈로르에서 설립된 인도시장 2위 음식 배달 업체이다. 인도 전역 500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 중이다.약 20만 개 이상 레스토랑과 제휴를 맺었으며조마토(Zomato)와 시장 1위 사업자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 슬롯사이트 꽁머니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