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1/44271_36709_5025.jpg)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글로벌 탄소시장 규칙 합의가 성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더크 포리스터(Dirk Forrister) 국제배출권거래협회(International Emissions Trading Association)최고경영자는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COP29에서 각국이 협력하여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되어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가 더욱 효과적이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전망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다른 협상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장밋빛 전망이 무르익는다. 관계자들은 국가 간 양자 거래를 넘어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유엔 탄소시장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현재 기업 간 자발적 탄소 거래 시장은 연간 약 1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지만, 회계 및 신뢰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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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글로벌 탄소시장 규칙이 합의된다고 해도 실제 기후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에리카 레논(Erika Lennon) 국제환경법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Environmental Law)선임 변호사는 국제 탄소 거래가 주로 거짓 해결책이거나 위험한 방해물이라고 지적했다. 테파니 갈디노(Stéphannie Galdino) 베이트(Veyt·탄소 분석 기업)애널리스트는 탄소 거래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일부 국가들이 향후 탄소 감축분을 판매하기 위해 목표를 하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