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이 2년 내 인도가 첫 반도체 칩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얄 장관은 인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이 미국 주요 칩 제조사들의 인도 진출 확대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등 미국 기업이 인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자하고 있다는 것이다.고얄 장관은 "마이크론 CEO와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좋은 진전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도 대기업 타타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도 인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얄 장관은"(반도체 제조는) 어려운 과제지만 우리에겐 재능과 기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실리콘밸리 방문 당시 여러 미국 반도체 기업들을 둘러보며 "현장과 경영진에 수많은 인도인들이 일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언급했다. 고얄 장관은2026-2027년까지 인도가 첫 반도체 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에대해 CNBC는 "(인도가) 삼성전자와 TSMC 같은 회사의 전문성 없이 최첨단 칩을 제조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 슬롯사이트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