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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가이거, 화장실 청소부에서 CEO로

닐 클리포드 CEO는 성공 비결에 대해 "상사를 빛나게 만들어 주고 주어진 일에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 슬롯사이트입력 2024.09.02 17:00
  • 최종수정 2024.09.02 18:20
  • 기자명Orianna Rosa Royle & 문상덕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닐 클리포드 커트 가이거 최고경영자(CEO)는 학교 시험에서 모두 낙제했다.사회초년생 시절화장실 청소와 등유 배달 일을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언젠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항상 확신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신발 소매업체 중 하나를 이끄는 클리포드에서 "내 뱃속에는 언제나 크립토나이트 같은 빛이 있어서, 나 자신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리포드를 허황된 꿈을 꾸는 십대로 여겼을 것이다. 그는 1983년학교를 졸업한 뒤, 피아트자동차 대리점에서 일을 시작했고 용돈을 벌기 위해 화장실 청소도 했다.

그러나 1년 만에 클리포드는 버튼스 남성복에서 판매 보조로 일하며 패션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어랄프 할펀 탑샵 창업자와함께 일했다.

클리포드는 "형편없고 부끄러운 시험 성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던 상태에서, 나는 나를 망치지 않을 것이며 어떻게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클리포드는 성공했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런던에서 매장을 책임지게 됐다. 19세의 나이에 상품을 훔치는 직원들을 해고하고 매장의 실적을 개선해야 했다. 그 후 18개월 동안 회사 내에서 연이어 승진을 거듭하며 버튼스의 가장 큰 매장을 관리하게 되었다.

21세에 클리포드는 최연소매장 관리자가 됐다. 오늘날 클리포드는 연간 3억 3000만 파운드 규모의 패션 대기업 커트 가이거를 20년 넘게 이끌고 있다.

그가 이렇게 빠르게 승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클리포드는 "항상 상사를 빛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을 밀어내기보다는 그들의 자리에 오르고 싶었다'

클리포드는 마음 속 깊이 항상 최고 책임자가 되고 싶어 했고, 이러한 마음가짐은 경력의 바닥에 있을 때조차 그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그는 "화장실을 청소하든, 열쇠를 자르든, 등유를 배달하든, 오일 필터를 팔든, 최고 경영자가 되든 간에 나는 항상 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단지 돈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승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클리포드는 "비록 항상 상사를 돋보이게 만들었지만, 사실 그들을 밀어내고 싶었다"며"나는 항상 책임자가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두 가지 진술은 처음에는 모순되어 보일 수 있다. 왜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있는 상사를 돋보이게 만들어야 할까? 클리포드가 보기에 상사들이 당신을 승진시키도록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클리포드는 "상사를 부정적으로 깎아내리고 싶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상사가훌륭해지기를 바라야 한다"며"당신을 좋아하고 도와주고 싶어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해고되기를 원하지 않았고, 승진하기를 원했다"며"그들을 절벽 아래로 밀어내기보다는 그들의 자리에 오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CEO가 되고 싶다면? 먼저 팀 플레이어가 되어라.

야심 찬 직원들이 친절해야 하는 대상은 상사뿐만이 아니다. 많은 CEO들은 경쟁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파노 크리스토우 프레타망제CEO도 학교를 중퇴하고 10대 때 맥도날드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현재 크리스토우는 영국 최대 샌드위치 체인 중 하나의 CEO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승진을 위해 동료들을 험담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나중에 그들의 상사가 되었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리스토우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승진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신하지 않았다"라며"시간이 지나면서 정말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크리스토우가 종종 자신보다 훨씬 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는 위치로 승진했을 때, 사람들이 자신의성공을 시기하거나 경력을 방해하는 대신 "축하해 주었다"고 말한 이유다.

동시에 미래의 부하직원들의 호감만 얻은 것이 아니다.

앤디 제시 아마존CEO조차 20대의 성공은 "부끄러울 정도로" 많은 부분이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관리자들은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재시는 "옹호자와 멘토를 훨씬 더 빨리 얻을 수 있다"며"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성공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가강조하듯이, 낮은 직급 직원의행동은 관리자들에게 당신이 어떤 종류의 상사가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맥밀런은 17세 때 시간당 6.50달러를 받고 트레일러를 하역하는 일을 시작해 CEO가 되기까지 소매 유통 대기업의 직위 계단을 차례차례 올라갔다. 그는 자신의 성공에 있어 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팀원이 되어라"라며"동료들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들을 잘 대하고, 도와주고,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라"라며"현재 맡은 일을 잘 하지 않으면 다음 일자리는 오지 않는다"고 정리했다.

/ 글 Orianna Rosa Royle & 편집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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