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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택시장 '변화의 바람'... 노동당 정책에 건설사 '활기' [당신이 잠든 사이]

건설업체가 정부의 주택 공급 지원책에 따라 사업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 슬롯사이트 추천입력 2024.08.09 09:50
  • 최종수정 2024.08.09 12:42
  • 기자명육지훈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영국의 주택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노동당 정부의 주택 정책과 경제 여건 변화로 인해 주택 가격 하락과 주택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

키어 스타머신임 영국 총리는 최근 영국의 주택 건설 부족이 젊은 세대의 "기본적인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 25년간 급격히 상승해 1997년 노동당이 집권했을 당시 중위 주택 가격 대 중위 소득 비율이 3.5배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8.3배로 크게 늘어났다. 30세 미만 가구의 자가 소유 비율도 1997년 5분의 1에서 현재 8분의 1로 크게 감소했다.

영국대형 주택건설업체 퍼시먼은노동당 정부의 계획에 고무되어 주택 건설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퍼시먼은소비자 신뢰도 개선으로 잠재 구매자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주 영란은행의기준금리 인하로 모기지 비용이 감소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노동당이 지난달 총선 승리 직후 발표한 계획 개혁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노동당은 의무적인 주택 건설 목표를 재도입하고 관료주의적 병목 현상을 해소해 영국 전역의 주택 건설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퍼시먼은 8일(현지 시간) 발표한 반기 실적 보고서에서 "정부의 환영할 만한 계획 개혁이 시행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기적으로 300개 이상의 개발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약 1만 500채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전망치의 상한선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4445채의 신규 주택을 완공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민간 주택 완공 실적은 3742채로 14% 증가했다.

/ 슬롯사이트 추천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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