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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그간 발목을 잡았던 HBM 납품이 현실화하면서 목표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74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 4400억 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인 73조 8000억원과 8조 3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DRAM ASP는 19%, NAND ASP는 23% 상승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수요에 대응하면서 높은 ASP 상승 속에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하반기에는 HBM의 램프업으로3배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며, 이에 따른 ASP 상승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74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1462.2%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DS 6조 5000억원, SDC 1조원, CE 5000억원, 하만 3000억원, MX 2조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하며,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KB증권은 하반기 DRAM과 NAND의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하며, 삼성전자가 하반기 코스피 최선호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부터 HBM3E 공급을 본격화하고, 범용 D램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서버향 고용량 TLC SSD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과 교보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신영증권과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10만 5000원,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3분기 매출액을 84조 7000억원(+26% YoY, +14% QoQ), 영업이익을 15조 2000억원(+524% YoY, +45% QoQ)으로 전망하며, 특히 DS 부문의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DRAM과 NAND 제품 모두 높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환입효과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 기록한 가운데, DRAM과 NAND 가격 상승 및 출하량 증가로 인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교보증권은 설명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며 가파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 무료 슬롯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