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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CEO “테슬라 시장점유율 하락 원인은 다양성 부족”

소비자들이 획일적인 전기차 시장에 흥미를 잃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무료 슬롯사이트입력 2024.07.25 17:40
  • 기자명육지훈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테슬라(Tesla)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RJ 스카린지(RJ Scaringe) 리비안(Rivian)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소비자들이 다양성 부족에 흥미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스카린지는 더 버지(The Verge)의 디코더(Decoder) 쇼에서테슬라모델 Y와 모델3가 훌륭하지만, 이미 시장에서'상당히 포화'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선택지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스카린지는 "5만 달러 미만의 전기차를 원한다면, 훌륭한 제품의 수가 매우 적다"고 말했다.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 Y는 작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이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전기차 회사는 이번 달 초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5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회사의 2분기 실적은 판매량이 4.8% 감소했고, 6월에 끝난 분기의 이익은 45% 급감했다.

스카린지는 일부 전기차 회사들이 모델 Y의 세계적 성공을 벤치마킹하면서차량의 외관과 느낌을 모방하려 했다고 말했다.가솔린 차량 시장처럼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대신 모방에 집중한다고 했다. 그는 모델 Y의 품질을 인정하면서도, 리비안의 새 모델인 R2는 단순한 모방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린지는 "모델 Y가 훌륭한 차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정말 멋진 차라고 생각한다. 나도 전에 소유한 적이 있다. 다만 세상에 더 많은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리비안은 폭스바겐(Volkswagen)으로부터 5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초 최저치를 기록했던 리비안의 주가를 50% 상승시켰다.

스카린지의 회사는 여러 면에서 테슬라와 비슷하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머스크를 겨냥한 듯한 발언에서 과거 머스크가 리비안에 대해 했던 것처럼 타사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는 대신 제품으로말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전기차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서비스업체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판매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자동차 연구기업 켈리 블루북(Kelley Blue Book)은 2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약 8%로 추정했다. 이는 1년 전의 7.2%에서 상승한 수치다.

리비안은R2 등여러 신모델을출시할예정이다. 다만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수는전반적으로 변화가 크지 않았다.일부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신제품 출시 계획을 축소했다. 올해 초 머스크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저가 전기차 계획을 취소하고 회사의 초점을 로보택시로 전환했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Ford)와 GM도 최근 전기차 계획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 글MARCO QUIROZ-GUTIERREZ | 편집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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