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슬롯사이트 테슬라 CEO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7/40418_30972_2718.jpg)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을 '강인한 후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지지 선언은14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주(Pennsylvania)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뤄졌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밝혔다.
선거유세 도중 총격으로트럼프는 얼굴에 피를 흘리며 무대에서 긴급 대피했으나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요원들에 둘러싸인 채 무대에서 내려오는 트럼프의 사진을 공유하며 "미국이 이렇게 강인한 후보를 가진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이후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1912년 대선 유세 중 암살 시도를 당했으나 살아남은 루스벨트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와 공화당에 우호적인 모습을보여주고 있다.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월 트럼프와 다른 부유한 기부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트럼프 지지 정치행동위원회(PAC)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역시 머스크를 향해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해왔다. 그는최근 머스크에 대해 "팬"이라고 밝히며 "테슬라로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고 칭찬한 바 있다.
/ 슬롯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