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7/39801_30245_392.jpg)
테슬라가 자신감을 되찾았다.
몇 달 전만 해도 일론 머스크의 회사는 월스트리트에서 웃음거리였다. 웰스파고(Wells Fargo)는 테슬라를 '성장이 없는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스캔들에 휩싸인 보잉(Boeing)보다도 못한 성과를 내며 S&P 500 지수에서 꼴찌를 기록하자, 왜 아직도 이 회사를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에 포함시키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하반기 시작과 함께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의 손실을 만회했다. 이번 주 단 3일 만에 시가총액이 1500억 달러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웨드부시 시큐리티즈(Wedbush Securities)의 기술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수요일 "테슬라에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 전기차 수요가 다시 회복되면서 테슬라의 혁신적 기술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아웃퍼폼' 등급을 재확인했다.
머스크도 예전의 대담한 모습을 되찾았다. 그는 또다시 상식을 뛰어넘는 성장 목표를 제시하며, 빌 게이츠(Bill Gates)를 포함한 공매도 세력에게 "완전히 박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슬라 주가는 약 2개월 동안 180달러 선에서 머물렀지만, 이제 강한 거래량을 동반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들은 3년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유명 테슬라 지지 계정이 지난달 말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가 2019년에 한 말을 팬들에게 상기시켰다. "기반이 길수록 돌파는 더 크다"라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언급이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맞다"고 즉각 답변했다.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망치를 상회
주가가 바닥을 찍고 앞으로 몇 달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믿음은 최근 나타나는 일부 기본적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2일(현지 시간) 발표된 2분기 차량 인도량은 1분기의 실망스러운 결과와는 확연히 달랐다. 1분기에는 가장 비관적인 전망치마저 크게 밑돌았던 반면, 이번에는 최근 몇 주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된 전망치를 가볍게 넘어섰다. 판매량 감소폭도 예상보다 작았다.
또한 수익성 높은 에너지 저장 사업의 대폭 성장으로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회사가 아니라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에너지 저장 설비 배치량은 이전 분기 기록의 두 배를 넘어섰다.
최근까지 많은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멈춰야 투자 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요일의 인도량 발표 이후, 아이브스와 같은 강세론자들은 이제 테슬라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다고 믿고 있다. 아이브스는 1분기 실적을 "악몽"이자 "완전한 재앙"이라고 표현했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시장은 이번 분기에도 테슬라가 목표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테슬라와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기에 강력한 실적으로 대반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고금리 상황이 올해 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월 8일 사이버캡(CyberCab)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있고, 약 6개월 후에는 신형 보급형 테슬라 출시가 예정돼 있어 주가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테슬라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일원으로서의 지위를 되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카지노 게임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