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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말레이·필리핀 이어 인니 진출 [당신이 잠든 사이]

19일 발리를 찾은 일론 머스크는 인도네시아의 보건 및 교육 분야 연결성 향상을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 슬롯 잭팟입력 2024.05.20 18:00
  • 최종수정 2024.05.20 19:36
  • 기자명전유원 기자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1만7000여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외딴 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손잡았다.

19일(현지시간) 발리 도심의 공중보건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등과 함께 스타링크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머스크는 행사에서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연하며 스타링크 인터넷 속도를 측정했다.녹색 바틱(인도네시아 전통 의상) 셔츠를 입은 머스크는 "인도네시아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수백만 명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며 교육 분야에서도 잠재적인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머스크는인도네시아의 보건 및 교육 분야의 연결성 향상을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자세한 협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링크는 현재 저궤도 위성 7500여개 중60%를 보유하고 있어 위성 인터넷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 이어스타링크가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세 번째 국가가 됐다.

머스크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에도 투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먼저 스타링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의 풍부한 니켈 자원을 지렛대로 테슬라 공장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날 인도네시아를 찾은 머스크는 발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에 참석한 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예방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디지털 기술 및 정보산업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2045년까지 `황금 인도네시아 2045 비전(Golden Indonesia 2045 Vision)`을 달성해 세계 5대경제 국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전유원 기자yuwonchun@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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