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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벤츠 공장, 노조 가입 ‘반대’ 결정 [당신이 잠든 사이]

미국 앨라배마주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노동자들이 노조 가입 투표에서 가입 반대를 결정했다.

  • 슬롯 무료 사이트입력 2024.05.19 17:00
  • 기자명전유원 기자
[이미지=DALL-E]
[이미지=DALL-E]

미국 앨라배마주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노동자들이 노조(United Auto Workers) 가입을 거부했다.

앨라배마주 밴스(Vance) 인근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동차 조립공장과 배터리 공장 노동자들은 최근 국가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가 실시한 투표에서 '노조화(unionization)'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약 5100명의 노동자 중 56%가 노조 가입에 반대표를 던졌으며, 최종 투표수는 2642대 2045로 반대가 가결되었다고 한다.

노조 가입을 반대하는 노동자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측뿐만 아니라 노동 집약적인 남부 지역의 경제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주 및 지역 관리들의 경고에 직면해야만 했다. 앨라배마의 공화당 소속 케이 아이비(Kay Ivey) 주지사는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명확한 의사 표현이었다며 유사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노조 조직화에 대한 미국 자동차 노조(UAW)의 낙관적 전망에 제동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번 테네시주의 폭스바겐(Volkswagen) 조립공장에서 노조 가입에 성공한 이후 UAW에게는 중대한 패배가 되었다. 미국 노조의 대표조직인 UAW는 미국 남부 지역에서의 조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UAW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불법적이고 비열한 행동을 비판하며 실망감을 표했지만, 남부 지역에서의 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의 패배는 노조를 중심으로 한 더 나은 근무 여건과 임금 인상을 바라는 관점에서 볼 때 작년 가을에 발생한 제너럴 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의 일주일 동안의 파업으로 얻어진 성과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될 수 있다.

전유원 기자yuwonchun@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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