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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공급망 '마지막 퍼즐' 마이크론, 61억 달러 보조금 수령

마이크론은 향후 20년간 뉴욕과 아이다호에 최대 1250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 거점을 확충할 계획이다.

  • 바카라 온라인입력 2024.04.26 17:35
  • 기자명이세연 기자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있는 바카라 온라인의 D램 공장. [사진=셔터스톡]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있는 마이크론의 D램 공장. [사진=셔터스톡]

[WHY? 그간메모리 반도체를 타국에서공급받아 왔던 미국은마이크론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기점으로 자국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반도체법에 따라61억 달러(약 8조 39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또 예비 계약에 따라 최대 75억 달러(약 10조3087억원)의 대출도 제공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마이크론이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뉴욕주 시러큐스를 방문해 이같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첨단 반도체를 개발했으나, 생산량은 '제로'이다"며 "우리는 첨단 반도체 제조를 40년 만에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향후 20년간 뉴욕과 아이다호에 최대 1250억 달러(약 171조 81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뉴욕주에서는1000억 달러를 들여 최첨단 메모리 공장 두 곳을 건설하고, 아이다호주에서는250억 달러를 들여 기존 R&D 공장을 확장한다.이에 따라 미국 내 7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미국은 그간 메모리 반도체를 한국, 대만 등에서 공급받아 왔다. 하지만 마이크론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기점으로 자국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론은 "향후 20년간 D램 전체 물량의40%를 미국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이는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다.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의 연구, 설계, 제조를 포괄하는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미국 정부의 투자는 많은 첨단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미국 반도체 제조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미국은 반도체법을 통해 자국 내 공장을 짓는 기업에게 5년간 총 527억달러(71조 4000억원)의 보조금을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삼성전자는64억 달러, TSMC는66억 달러, 인텔은85억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각각 투자 규모에 상응하는 수준이다. 미국은 이들 기업의 설비 투자를 자국 내 유치함으로써패키징과 파운드리 등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려 한다.

/ 바카라 온라인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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