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가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소개했다. [사진=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4/36462_26466_3811.png)
시몬스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침대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1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이 3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고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70%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보다 6%P 증가한 10%로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두 자릿수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쟁 브랜드이자 줄곧 침대 가구 브랜드 1위를 지켜오던 에이스 침대는 연결기준 매출액 30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70억원에 그치면서 전년(653억원)보다 12.7% 감소하며 업계 2위로 내려앉았다.
시몬스는 매출 상승의 주요인으로 3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매트리스의 신장세를 꼽았다. 여기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 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의 판매호조도 크게 매출 견인을 하고 있다.
객단가 1000만원 이상의 ‘뷰티레스트 블랙’는 2016년 출시 후 지난해 처음으로 월 판매량 300개 벽을 돌파하며 꾸준한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불경기에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을 둔 소비자의 선택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면서 “최근 영업이익률 상승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TV광고비를 대폭 삭감한 결과로 인건비 등 원가율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황에서 여전히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