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韓, 탄소배출권·기후금융 시장 활성화"

국내 정책금융기관들이 2030년까지 녹색자금 공급을 현재 180조원에서 420조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 슬롯 무료 사이트입력 2024.04.01 13:05
  • 기자명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WHY?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따라 국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내 정책금융기관들은 2030년까지 녹색자금 공급을 현재 180조원에서 420조원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험자본 54조원 중 23조원을 공동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9조원은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출자하는 미래에너지펀드를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환경부도 '저탄소 체계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한 녹색투자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의 고도화 및 녹색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배출권거래제 개선 작업과 배출권 연계 금융상품(ETF, ETN)의 도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을 향한 국내외 움직임을 가속화하며, 기후금융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청정경쟁법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같은 탄소 규제가 도입되며, 국내 수출 기업에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여 한국은 기후금융 시장을 확장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민간 영역에서도 RE100 참여 기업이 증가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동향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관찰되고 있다. RE100은100% 재생 가능 에너지는 세계적 기업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하여 100 퍼센트의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자고 하는 국제협약을 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내외 탄소배출권 시장의 활성화와 기후금융 시장의 확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금융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슬롯 무료 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이 슬롯 무료 사이트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