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우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1/33654_24480_4958.jpeg)
대우건설이 건설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받아들었다.
대우건설은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를 30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매출 목표(10조9000억원) 대비 106.9%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작년 말 기준 전년(2022년) 대비 11.8% 증가한 11조6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7%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205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목사업부문 2조4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07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600억원) 대비 12.8% 감소한 662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5080억원) 대비 2.7% 증가한 521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신규 수주는 13조2096억원을 기록, 목표인 12조3000억원 대비 107.4%로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현재 45조 1338억원의 수주잔고로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을 확보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의 2024년 전망치도 이날 함께 내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면서도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