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제작한 버추얼 가수 슬롯사이트 지니(IITERNITY) 단체 사진. [사진=펄스나인]](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013_22451_3835.jpg)
국내 최초 버추얼 가수 콘서트를 하루 앞둔 가운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AI그래픽전문기업 펄스나인이 자사의 버추얼 가수 '이터니티'의 첫 단독 콘서트 'IITERNITI BEGINS: The First Journey'를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이 2021년제작한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이다. 가상 인물 이미지를 생성한 후 직접 촬영한 영상에 합성하는'딥리얼 AI' 기술과온라인에서 실시간 페이스 스왑(얼굴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딥리얼 라이브' 기술을 사용해제작했다.특히 딥리얼 라이브 기술은 여러 환경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이특징이다.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에국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아왔다.BBC'2022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한류 기획전에서블랙핑크, 에스파 등 인기 걸그룹과 함께 9개월간 전시됐다.멤버 제인은 지난해 말SBS 모닝와이드 리포터로 발탁되어매주 월요일마다 '알아두면 유익한 특급정보'코너를 5개월간 진행하기도 했다.
![박지은 슬롯사이트 지니 대표가 13일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세연 기자]](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013_22449_5834.png)
13일 펄스나인은 공연을 하루 앞두고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버추얼 아이돌로서 처음 팬들과 대면하는 자리"라며"약 1350인치의 초대형 고해상(16K) LED 스크린에 이터니티를 구현할 예정이다. 화려한 조명과 사운드,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각종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영화관에서 스크린을 마주하는 형태와, 실제 아이돌을 콘서트에서 직접 만나는 형태를 동시에 구현한 '하이브리드 콘서트'다"며 "멤버 제인의 실제 성우가 무대에 오르는 등XR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인간과 버추얼 가수가 함께 공연하는 모습도 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팬들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현실감'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이터니티는무대가 아닌 스크린에 등장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가상의아바타를 무대 위에 올리려는 시도는 꾸준히 있었다.일본은 10여 년 전부터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캐릭터를 무대 위에 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바(ABBA)가 홀로그램으로 전성기 시절 공연을 재현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지은 대표는이터니티의 형체를3차원으로 구현하는 것에 대해"홀로그램 기술은 흥미롭긴 하나, 우리 콘서트에 탑재된 LED 스크린만큼 선명하게 송출되지는 않는다.유튜브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홀로그램 공연 영상은 CG를 통해 선명도를 높인 것"이라며 "하지만 언젠가 레이저로 '허공의 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다면, 그때는 도전해 볼 생각이다"고 답했다.
![13일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버추얼 아이돌 슬롯사이트 지니의 멤버 '제인'이 실시간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세연 기자]](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013_22450_3151.jpg)
한편, 이날 언론 간담회에서는 멤버 제인이 화상 회의에 등장해 기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제인은"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를 많이 했다. 보시는 분들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슬롯사이트 지니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