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0998_22435_2921.jpg)
애니 딘 아틀라시안업무환경 총괄이 10일(현지 시간) 사무실 공간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직원이 강제로 출근하는 일터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찾는 업무 지원 공간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원격근무가 유행하며 사무실 출근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영진들은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기를 바란다. 회사 출퇴근을 피하고 싶은 직원과 사무실 출근을 원하는 기업 간 의견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인사이드는 지난 8월 앤디 제시 아마존 CEO가 내부 직원들에게 회사 출근 정책에 반발하는 직원들에게 다른 일자리를 고려하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라시안은 원격근무에 긍정적이다. 스콧 파쿠하르 아틀라시안공동 CEO는 지난 8월 호주 60분에서 "직원들이 어디에서 일하든 상관하지 않으며, 경영진이 신경 쓰는 것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다"고 강조했다.
원격근무 제도가 아틀라시안의 사무실을 축소하고 있지 않다. 아틀라시안은 최근 시애틀에 40층짜리 본사 건물을 건축하고 있다. 다수의 직원에게 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딘은 직원이 원격근무를 할 자유가 있어도 사무실 수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아틀라시안은 사무실을 설계할 때 새로 지은 시드니 사무소처럼 건물 내 협업 공간 비중을 늘렸다.딘은 새롭게 사무실을 구성할 때 직원의 방문 시 비용, 사무실을 이용하는 빈도 등 예전과 다른 기준을 적용하게 되었다고밝혔다.
그는 "사무실을 제품처럼 취급하면, 즉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면 사무실의 운영 효율성과 ROI를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이 가장 잘 일할 수 있는 장소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커머셜 옵저버에 밝혔다.
/ 카지노 토토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