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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총 46% 증가

국내 가상자산 시총은 증가했지만 거래량·이용자 수는 모두 급감했다

  • 슬롯 무료 사이트입력 2023.10.10 13:01
  • 기자명김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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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투자 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해 말보다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 및 영업이익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거래소별 영업 상황을 살펴보면 특정 거래소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가상자산 이용자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23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말 기준 26개 가상자산거래소 및 거래업자와 9개 지갑·보관업자 등 35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 총액은 2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9조4000억원) 대비 46%(약 9조원) 늘었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직전인 2021년 말(55조2000억원) 대비 48.6% 급감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26개 가상자산 거래소(거래업자)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2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2조9400억 원)보다 1.3%(400억 원) 줄었다. 원화마켓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코인 마켓 일평균 거래금액은 10억원 수준에 그쳤다. 2021년 하반기(11조3000억 원)와 비교하면 74.4%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는 소폭 감소했다. 거래이용자는 606만명으로 지난해 말(627만명)보다 3%(21만명) 줄었다. 가상자산 이용자의 대부분(73%, 443만명)를 차지하는 100만원 미만 자산 보유자도 약 7% 감소했다.

전체 가상자산 거래소의 매출액은 5752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2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원화마켓 영업이익이 2598억원이다. 코인마켓 사업자 21곳 중 10곳은 거래 수수료 매출이 없는 등 향후 지속적인 거래소 사업 운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원화마켓에서 업비트(3206억원)와 빗썸(125억원)을 제외한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거래소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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