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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력전에도…추석 밥상 물가 ‘여전히’ 높아

전년比 6.4% 낮은 수준? 기획재정부, 현실과 괴리된 발표 ‘매년’ 반복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입력 2023.09.26 16:47
  • 최종수정 2023.09.30 17:01
  • 기자명이세연 기자
한산한 전통시장. [사진=뉴시스]
한산한 전통시장. [사진=뉴시스]

#추석을 4일 앞둔26일 오전서울 서대문구 백련시장. 김 모 씨(52)는과일 가게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어렵게 사과 하나를 집어 들었다. 그는 "사과가 한 개에 만원이이지만,차례상에 올릴 거라 안 살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정부의 추석맞이'물가 잡기'에도 불구하고 추석 밥상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확대했다. 지난 7일부터사과·배 등 20대 성수품 총16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해지난20일까지12만 톤의 물량을 풀었다. 또주요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에 670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런 조치 덕분에 성수품 가격이 내렸다고 분석했다.22일 기획재정부는"20대 추석 성수품 가격이전년 대비6.4%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와 괴리된농산물유통정보 가격동향 자료를 25일 발표했다.aT 자료에 따르면,사과(홍로) 10개 평균 가격은 3만 1580원으로 전년 대비 23.8% 올랐다. 배(신고) 10개 가격은 3만 4854원으로 전월대비 7.8% 상승했다.

일부 수산물과 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참조기는 3마리 기준대형마트(4479원)와전통시장(4830원) 모두 전년 대비 30%가량 올랐다. 쌀은 '벼 재배 면적 감축' 등정부의 적극적인 수급 조절에도 불구하고2kg 기준 대형마트(5685원), 전통시장(5585)원으로 각각25.7%, 7.4% 상승했다.

21일 데이터컨설팅업체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체감물가'를 조사한대국민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응답자의 87.2%가"올추석 물가가 전년 대비올랐다"고 답했다.그중에서도50대는95.1%, 60대는91.9%였다. 명절 음식 준비 계획에 대해서는 '원재료를 사서 해 먹을 예정'이라 답한 응답자는 41.2%에 불과했다. 24.1%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만 구매할 예정', 19.3%는 '밀키트를 활용할 예정'이라 답했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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