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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프로 걱정러 “유가 급등?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 파라오 슬롯입력 2023.09.16 06:00
  • 최종수정 2023.09.16 21:24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JP모건의 최고 글로벌 전략가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y)가 11일 고객에게 보낸 투자메모가 14일 공개됐다.

투자메모에서 켈리는 "경제적 또는 투자 관점에서 볼 때 이제유가 급등 때문에 잠을 설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평했다. 최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90달러 위로 치솟은 것을 고려하면 의외이다. 스스로를 '걱정꾼'이라 부르는 평소 태도와도 상반된다.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큰 골칫거리였다. 차량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생활반경이 넓은 까닭이다. 지난 8월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10.6% 상승하며 코어 인플레이션을 0.6%나 끌어올렸다.

켈리 역시 과거 유가 급등 때마다 큰 걱정을 했다. 1973년 아랍 석유 금수 조치, 1979년 이란 혁명, 1990년 1차 걸프전 등은 미국 경제에 특히 큰 충격을 주며 켈리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켈리는 더 이상걱정하지 않는다. 켈리의 메모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 동안은 미국이 석유 순 수입국이었지만 이제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켈리는 "셰일가스 시추 기술 발달로 미국은 2019년부터 석유 순수출국이 됐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석유 및 석유제품 무역흑자가 GDP의 0.1%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켈리는 다른 이슈들을 더 걱정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정부 폐쇄와 자동차 노조 파업 가능성 등 앞으로 몇 주 동안은투자자들이 걱정할 일이 부족하지 않다"며 "불가피하게 경제가 흔들린다면,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정책을상당 부분 뒤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파라오 슬롯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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