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365억달러의억만장자 맥켄지 스콧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연상시키는샌프란시스코부동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스콧은아마존 창립자인제프 베조스의 전 부인이자 자선사업가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인구 감소, 부동산 침체 등으로 인해 쇠퇴하고 있다. 거주 비용이 높아 노숙자 수가 대거 증가했고, 마약 사용과범죄율도 치솟았다. 샌프란시스코에 포스트 아포칼립스란 악명이 붙은 이유이다.

스콧은 '샌프란시스코 커뮤니티 랜드 트러스트(San Francisco Community Land Trust・SFCLT)'에 2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SFCLT는 '중・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 설립'을 목표로 하는비영리기관이다.

이 기관은 주민들을 위해샌프란시스코의 주택 또는 임대 건물을 인수해 영구적으로 저렴한 가격을유지한다. 기관은 스콧의 기부에 힘입어6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레오 골드버그(Leo Goldberg)캘리포니아 커뮤니티 랜드 트러스트 네트워크공동 이사는 "스콧의 기부는 SFCLT가 중・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콧은자선단체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서약을 한 바 있다.스콧이 설립한 자선기금웹사이트일드 기빙(Yield Giving)에 따르면, 스콧은현재까지 1600개 이상의 비영리 기관에 140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