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115_21631_1140.jpg)
미국 유통업체 JC페니(JCPenney)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JC페니는 31일(현지 시간) 온·오프라인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위해 2025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규모 자금은 매장을 리모델링하고 상품 공급 네트워크를 더 효율화하며, 이커머스 배송 혁신과 사이트 및 앱 리뉴얼에 지출될 예정이다.
이 같은 투자는 최근 기업이 많이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 JC페니는 한때 11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미국 소매유통시장의 강자였다. 한때는 시어스에 이어 시장 2위 업체로 군림했다. 하지만 2020년 5월 파산신청 이후 현재는 기업 규모가 크게 축소돼 665개 매장만 운영 중이다.
JC페니는 부흥을 위한 여러 세부계획도공개했다. 계산원을 매장 전체에 두지 않고 단일 영역에 배치한다든가, 조도를 밝게한다든가, 매장에 IT기술을 적용하는 것 등이다. 다른 업체들 대비 특별할 것 없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JC페니 관계자들은 자신만만하다.
새 소유주인 사이먼 프로퍼티(Simon Property) 그룹 관계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익성이 높다"고 JC페니를 추켜세웠다. 컨설팅 회사인 칸타(Kantar)는 "JC페니가 지난해 거의 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JC페니는 파산 이후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돼 이들의 말을 확인할 수는 없다.
/ 바카라 두바이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