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카카오·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들과 지급결제 시장에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여온 주요 카드사들이 2022년 빅테크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금융당국의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 의지도 이같은 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사 수장들은 일제히 '데이터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임영진 신한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전략 방향을 '딥 플레이(Deep pLay)'로 제시하며 "모든 산업과 기업의 성장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생존과 경쟁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임 사장은 1등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사의 핵심 역량(Deep)과 플랫폼 기업을 향한 새로운 진화(pLay)를 합쳐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데이터와 디지털의 활용 및 역량 극대화를 강조하면서 "데이터와 디지털은 고객의 마음을 향해야 하며 더 쉽고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하는 '딥-테크(Deep-tech)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KB국민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를 이끌게 된 이창권 사장도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과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에 우려를 나타내며 "정보통신기술과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산으로 더 많은 경쟁자와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전망했다.

이에 이 사장은 "지급 결제와 금융사업 등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본업에 대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수익과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며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는 최고의 플랫폼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의 금융 진출이 확대되면서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면서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해 빅테크 기업과의 진검승부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부 금융 및 비금융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KB금융그룹 모든 계열사의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KB Pay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삼성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김대환 사장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언급하며 "외부 위협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경쟁력의 근간인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태영 현대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부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올해 경영 키워드로 '양적 성장과 질적 이동'을 꼽으며 빠른 리듬을 도입해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금융 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모든 산업이 '테크놀로지'라는 도구에 지배되고 있으며, 결국 기술을 가진 기업이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는 게 정 부회장의 판단이다.

롯데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조좌진 대표이사도 올해를 '디지털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모델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기존 신용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뛰어넘어 새로운 미래지향적 모델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개인화 기반의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Curating Digital Company)로 전환해 기존 신용판매와 금융업을 기초로 한 신용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한 단계 끌어올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