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 사이트 현대카드 부회장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지난 9일 넥슨 넥슨코리아 옥상에 마련된 트랙에서 실제 카트를 탄 채 파트너십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112/20918_11577_4819.jpg)
[무료 슬롯 사이트(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국내 첫 게임사 전용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가 내년에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넥슨코리아와 손잡고 내년부터 ‘넥슨 PLCC’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에 출시될 '넥슨 PLCC'에는 게임 유저에 최적화된 혜택이 담긴다. 카드 신청 및 발급 과정에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도입해 미션 수행 시 보너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대카드는 게임 세계에서 분석된 유저의 취향을 반영해 고객 혜택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넥슨은 PLCC에서 얻은 게임 유저의 현실 소비 행태를 분석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미 40여종에 달하는 PLCC를 내놓은 바 있는 현대카드가 국내 첫 게임사 전용 상품까지 진출한 데에는 정태영 부회장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추진력이 밑바탕이 됐다.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을 직접 찾아 이정헌 대표와 PLCC 추진 방안을 직접 논의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이정헌 대표와 넥슨코리아 사옥 옥상에 마련된 트랙 위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해당 기업을 찾아 기업 대표와 격의 없는 기념 촬영을 연출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태영 부회장이 그만큼 넥슨과의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금융권에서 현대카드와 넥슨의 파트너십이 단순한 기업 PLCC를 하나 내놓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이유다.
정태영 부회장은 이전에도 '슈퍼 콘서트'를 도입해 문화예술계에서 독보적인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는 등새로운 도전을 벌여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전에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조직이 500명 규모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700명까지 인원을 늘린다니 대단하다”며 “넥슨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이 현대카드와 유사해 협업하면 잘 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이어 "게임은 최근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공간 가운데 하나로, 앞으로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특히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들의 동맹인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 내에서 넥슨이 다른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이 데이터 생태계가 더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