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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온라인 슬롯・딥러닝 마켓리더의 비결 ‘끊임없는 연구개발’

문응진 코그넥스 부사장 겸 아시아 총괄대표

  • 기사입력 2021.10.05 10:49
  • 최종수정 2021.10.05 13:02
  • 기자명김동현 기자
문응진 온라인 슬롯 부사장은 유능한 인재가 오고 싶은 조직, 고객사가 신뢰하는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다. [사진=포춘코리아]
문응진 코그넥스 부사장은 유능한 인재가 오고 싶은 조직, 고객사가 신뢰하는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다. [사진=온라인 슬롯코리아]

[온라인 슬롯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지난 40년간 머신비전·딥러닝 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그넥스. 꾸준한 연구개발에 힘쓴 덕분이라는 문응진 코그넥스 부사장 겸 아시아 총괄대표를 만났다. 치열하게 일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열심히 놀면서 직원 간의 소통을 증대하며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Move fast’가 코그넥스만의 기업문화다. 이를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가 오고 싶은 조직, 여러 고객사가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코그넥스는 머신온라인 슬롯·딥러닝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유수 고객사들은 코그넥스와 함께 일하는 것에 만족하며 꾸준히 거래하고 있다.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유능한 인재가 영입도 필수 요소다. 앞으로도 유능한 인재가 입사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고, 꾸준한 연구개발로 업계의 선두자리를 지켜 가겠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코그넥스의 문응진 부사장 겸 아시아 총괄대표가 자신만의 경영 철학과 목표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코그넥스는 제조업 분야 자동화에 사용되는 온라인 슬롯센서 및 소프트웨어, 온라인 슬롯 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40년간 혁신기술 개발과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머신온라인 슬롯 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점점 고도화되는 제조현장에 적합한 딥러닝 기술 기반의 온라인 슬롯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문 대표는 모토로라 반도체 사업부, 노키아 커넥티드 컴퓨터 마케팅 총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코그넥스 아시아 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다. 문 대표는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일해왔던 자신의 경험과 글로벌 리더십을 토대로 재직 6년간 가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온라인 슬롯는 B2B 비지니스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다. [사진=포춘코리아]
코그넥스는 B2B 비지니스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다. [사진=온라인 슬롯코리아]

아시아부문을 총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성과의 배경엔 문응진 대표만의 글로벌 리더십도 큰 역할을 했을 것 같다. 자신만의 리더십을 설명한다면?
코그넥스는 ‘Work hard, Play hard, Move fast’라는 독특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 수평적인 조직구조를 바탕으로 치열하게 일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열심히 놀면서 직원 간의 소통을 증대하는 것,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성과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보상하는 것이 바로 코그넥스의 조직문화다.

사내에 MOC(Minister Of Culture)라는 놀이활동 기획 담당 직원을 배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전 직원이 같이 여행을 가거나, 스포츠 및 서로 경쟁하는 이벤트를 즐기고, 회사의 옷을 만들어 입는 등의 소통을 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버츄얼 올림픽, 퀴즈쇼 등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창의적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를 대신하고 있다. 조직문화도 선두기업 위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그넥스는 독특한 조직문화로 인력을 들이고, 그 인력을 통해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내부 경쟁 및 대립을 통한 성장보다는 협력하고, 다같이 재밌게 일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한다.

이런 조직문화를 통해 머신온라인 슬롯이라는 어려운 기술과 과제를 같이 협력하고 공유해 해결해나가고 있다. 물론, 책임과 성과에 대한 관리 역시 확실히 하고 있다.

코그넥스가 B2B 비즈니스를 주로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간단히 소개를 해주자면?

코그넥스는 B2B 비즈니스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라 일반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다. 주로 제조업에 깊게 관여된 고객사들이 코그넥스와 비즈니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 고객이 많다.

▲반도체 ▲식품 ▲제약 ▲자동차 ▲전기전자등 다양한 산업에서 머신온라인 슬롯 및 딥러닝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공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있는 품질검사 및 로봇 가이던스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배터리의 퀄리티 및 바코드를 통한 이력 관리 등에도 코그넥스의 기술이 많이 쓰이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로 이송되는 수산물의 등급 구분을 하는 데에도 쓰인 적이 있을 만큼 쓰임새도 다양하다. 다양한 산업의 제조공정에 적용되는만큼 실생활에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삼성, 현대차와 같은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BMW,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이 코그넥스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그들이 코그넥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코그넥스의 차별화된 혁신기술, 고객중심의 영업이 비결이라고 말하고 싶다. 코그넥스는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지 않는다. 머신온라인 슬롯 전문가 그룹이 고객사에 방문해 전체적인 제조공정에 대해 리뷰하고, 고객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 고객의 중요한 달성목표에 기여하는 머신온라인 슬롯·딥러닝 솔루션을 제안해주는 방식으로 영업한다.

신규 공장을 설립하거나 생산라인을 증설할 때 뿐만 아니라 평소 제조 공정관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고객과 같이 발굴한다.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발전을 도모한다.

코그넥스는 연간 매출의 15~1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전세계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노력의 결과물로 얻어낸 높은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찾아 주는 것 같다. 한 번 우리의 머신 온라인 슬롯 솔루션을 적용한 고객사는 좀처럼 경쟁사로 이탈하지 않는 것도 자부심을 갖는 이유다.

[사진=온라인 슬롯]
[사진=온라인 슬롯코리아]

코그넥스가 머신온라인 슬롯 업계에서 줄곧 마켓리더의 포지션을 유지하며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도 매출액 50%, 영업이익 30% 이상 상승했다. 꾸준한 성장 비결은 무엇인가?
제조업도 고도화되면서 공장 자동화 및 머신온라인 슬롯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그에 따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유래없는 상황을 직면하면서 머신온라인 슬롯과 딥러닝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계기가 됐다.

미래전망이 밝은 산업이지만 경쟁 또한 매우 치열하다. 혁신적인 기술개발, 고객 중심의 영업이라는 경영의 정도를 지켜온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코그넥스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사에서도 인정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시아 머신온라인 슬롯과 딥러닝 시장 규모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미래 전망은 어떤가?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의 머신온라인 슬롯과 딥러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머신온라인 슬롯의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9년 한국 스타트업 ‘수아랩’을 인수하며 주목받았는데?
코그넥스의 딥러닝 투자 초반 스위스의 ‘비디(VIDI)’라는 회사를 인수했고, 후속으로 한국의 수아랩을 인수했다. 한국은 유능한 인재가 많다. 특히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수아랩이라는 스타트업을 인수한 것도 한국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수아랩의 딥러닝 기술들이 코그넥스의 기존 기술과 상호보완적인 면이 있었고, R&D 사이클을 단축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딜이었다고 생각한다.

수아랩 인수 당시 어려웠던 점은?
어려웠던 점이라기 보다 젊고 창의적인 수아랩의 조직문화를 온전히 지켜주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 수아랩에 억지로 코그넥스의 문화를 이식한다거나 근무 공간을 공유하는 것보다 최대한 독립성을 유지해야 창의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려고 노력했다.

수아랩 인수 사례만 봐도 한국의 딥러닝과 머신온라인 슬롯 수준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 향후 한국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나?
한국은 대기업 주도의 제조업 강국이다. 인건비가 높고 소비자의 수준도 높고 까다로운 ‘고성숙 시장’이다.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해 봤을 때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망이 밝은 시장 중 하나다.

특히 2차 전지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에서의 딥러닝 시장 전망이 매우 좋을 것으로 본다.

코그넥스의 딥러닝 기술의 온라인 슬롯과 과제는?
지난 40년간 머신온라인 슬롯 업계 마켓 리더로 전세계 글로벌 고객사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다양한 산업의 제조 공정 자동화, 품질 검사의 고도화를 실현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딥러닝 기술의 적용이다.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때 마치 사람처럼 유연한 판단을 하면서 사람보다 더 정확하고 안정된 분석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딥러닝 기술의 핵심가치다. 더욱 발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간소화된 트레이닝, 직관적인 사용, 통합 플랫폼을 구현해 앞으로도 업계 선두주자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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