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슬롯사이트 업가 하락하고 있다.[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5/48255_41456_4354.jpg)
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사전투표가 마무리 수순을 밟는 사이, 주요 정치 테마주의 주가가요동쳤다. 5월 마지막 주(5월 26~30일) 국내 증시에서 두 번째로 크게 하락한 종목은 평화홀딩스(-44.25%)였다.
주초에 1만 350 원이던 주가가 5770 원으로 반토막 났다. 이 회사 계열사 피엔디티의 공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위치해 있고, 김종석 평화홀딩스 회장이 김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라는 점에서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됐다.
평화홀딩스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업 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된 평화산업 역시 27.68% 하락하면서 부침을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테마주로 꼽히는 넥스트아이의 주가도 36.46% 급락했다. 넥스트아이는 이준석 후보의 부친이 과거 감사위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부각되며 이번 정치적 이슈와 맞물려 관련주로 분류됐다. 마찬가지로 이준석 후보의 부친이 자회사의 법정관리인이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인 삼보산업 역시 상당한 하락률(-28.05%)을 보였다.
최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테마주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주초 2만 6650 원이던 상지건설 주가는 30일엔 2만 550원에 마감하면서 22.89% 하락했다. 상지건설은 상지건설의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과거 이 대표 캠프에 합류했던 사실이 부각되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
이재명 후보가 과거 오리엔트정공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의 시계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한 이력이 있다는 점 때문에 관련주로 묶인 오리엔트바이오(-12.80%) 역시 하락했다. 근거 없는 테마주의 뻔한 결말이다.
/ 슬롯사이트 업코리아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